[강사소개] 코딩 강사로서의 여정 : 꿈꾸는 교육 환경을 위한 다짐
- Coding Ground
- 2024년 10월 2일
- 4분 분량

안녕하세요 코딩그라운드 김은진 강사입니다.
오늘은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제가 왜 "코딩강사"가 되고자 마음 먹었는지,
제가 생각하는 코딩 교육의 방향성은 무엇인지,
코딩 강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딩 강사가 된 이유
"꿈꾸는게 두렵지 않은 교육 환경 제공"

저는 초등학교시절부터 꿈에 대해 끈임없이 고민하고, 꿈을 꾸며 나아가는 학생이었습니다.
방송 피디, 경찰, 선생님 등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졌던 기간이 가장 길었음에도 그 꿈에 대한 확신은는 얻지 못한 채 긴 학창시절을 보내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더욱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탐색하게 되었고,
단순히 컴퓨터 하나가 좋다는 이유로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하고자 마음을 먹었고
대학 졸업 이후에는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막연하지만 간절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대학교 입학 후 처음 접한 코딩은 난생 처음 배워보는 학문이었고,
너무 어렵게만 다가왔으며 내가 이걸 4년이나 아니 평생 공부야한다는 생각에 두려움과
막막함이 밀려와 배우기 시작한 지 4일째 되는 날에는 혼자서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지금 보면 울 정도로 어려운 내용은 아니였지만요)

어쩌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 막연하게 꿈꿔온 저의 부족함이기도 했지만,
학창 시절에 간절하게 꿈꿔왔던 제 시간이 허무하게만 느껴졌고
더 이상 다른 꿈을 꾸는 것이 두렵고 겁이 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시 잡고 차근차근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학업 외에 대학 시절 대학교를 알리는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홍보대사 활동을 하며 다양한 선생님, 학생, 학부모님들을 만나며 학교의 문화나 입시제도,
제가 가지고 있는 행복했던 추억들을 소개해드리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선생님께서 저에게
"좋아하는 것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홀려버리게 하는 재주가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고 저는 그 한마디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확신을 얻지 못했던 '선생님' 이라는 꿈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어
"내가 좋아하는 학문적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마침 저는 전공 공부에 적응을 하고 흥미를 붙여가는 단계였고,
처음부터 잘했던 것이 아닌, 한 걸음 씩 성장해온 경험 덕분에
학생들이 코딩을 배우는 모든 과정에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코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코딩이 어렵다는 이유로 개발자, 보안 전문가, 네트워크 관리자 등과 같은
꿈을 포기하거나 좌절하게 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꿈꾸는 게 두렵지 않은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코딩 강사가 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코딩의 방향성
공교육에서도 정보 컴퓨터 및 인공지능 교육이 필수화 되어지고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교육 관련 정책들이 수립되고 있습니다.
코딩 교육이 다양해지고 흔해지고 있는 만큼 코딩 교육의 본질과 방향성을 바로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코딩 교육의 방향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

코딩이 단순히 진학 또는 취업, 직업을 갖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간 빠르게 인공지능 기술이 저희 삶에 깊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다양한 윤리적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이미 빠르게 발전되고 있기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코딩을 배우기 보다는 새로운 것의 등장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 학생들이 서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상황과 관점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합니다.
"비판적 사고 능력과 분별력을 기르는 교육"

요즘 학생들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많은 인공지능/디지털 미디어와 플랫폼, 기술 매체 등에 노출되고 있으며 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올바른 미디어와 플랫폼 등이 무엇인지 분별해내고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실제 사례를 통해 부적절한 미디어의 영향을 이해하고 올바른 사용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코딩 강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
수십년에 걸쳐 학교의 양상이 많이 변화되고 있음에도 학교에서 유일하게 대체되지 않는 요소가 '교사(강사)'라고 합니다.
이 처럼, 제가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코딩 교육의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강사(강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코딩 강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제나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자세"

솔직히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즉,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술의 흐름과 트렌드, 학습의 도구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강사는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에 발 맞추어 학생들보다 한발 더 빠르게 배우고 습득해야만 합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을 두려워하기보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도전하고 배우고자하는 의지를 갖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정과 동기부여 능력"

아무리 코딩교육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기라 할 지라도 아직까지 학생들에게 코딩은 국영수와 같은 주요 교과 만큼 익숙한 학문 분야는 아닐뿐더러, 비교적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교 입시와 직결되지 않는 분야인만큼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코딩을 배우는 목적과 활용 가능성 등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이를 심어줌으로써 학생들이 배움에 흥미를 잃지않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줄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 제공 능력과 창의력

코딩은 수학과 매우 비슷하다고 느껴지지만 큰 차이점은 답이 없고 꽤나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문제 상황과 목표를 제시해도 이에 대한 답안 코드와 결과물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결과물이 올바른 결과를 도출해냈는지, 문제에서 제시한 바를 잘 표현해내고 있는지 평가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강사 또한 한가지 문제 상황에 대해 다양한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는 창의성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써내려가며
저도 강사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지,
제가 생각한 방향성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직은 완벽하기보다 부족하기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학생들을 통해 제가 더 배우며 나아가는 강사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학생들이 마음 껏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코딩그라운드 강사 김은진이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오픈 채팅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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